겨울 한파에 더 인기 ‘제주 온수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야외 온수풀 하루 최대 1,000명대 제주 관광명소로 입소문, 지난해 5월 개장 이후 방문객 13만명 돌파

2022-01-18     조성란 기자

겨울 한파 추위에도 제주 바다 바라보며 즐기는 ‘야외 온수풀’이 더 인기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야외 풀데크’가 한겨울에 오히려 더 많은 인기를 끌며, 1월 하루 최대 이용객이 1,000명대(최대 1,166명)를 돌파했다. 일평균 700~800명대가 꾸준히 온수풀을 이용하고 있다.

이는 여름 시즌을 비롯해 지난해 일평균 400~500명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6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야외 풀데크 일몰

‘야외 풀데크’는 제주 바다와 활주로, 노을 지는 하늘에 비행기 이착륙 장면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려는 인스타그래머들의 성지가 돼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8개월간 약 13만5,162명이 방문하는 제주 관광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야외 풀데크’ 인기에 야외 풀데크에서 판매 중인 '한 컬럭션(HAN Collection)' 스윔웨어 매출 역시 지난해 12월 기준 전월 대비 61% 증가하는 등 한겨울에 접어들수록 판매율이 높아졌다.

‘야외 풀데크’는 4,290㎡로 제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제주도의 고도제한인 55m보다 높은 위치인 62m(8층)에 위치하여 도심과 바다, 공항까지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과 야외 풀데크

야외 풀데크는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해 계절에 상관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인피니티풀(길이 28m)과 키즈풀(길이 7m)은 겨울 시즌 최고 37도, 자쿠지는 최고 42도로 운영한다.

특히 눈 내린 겨울이면 제주의 설경을 바라보고 모락모락 김이 나는 자쿠지에서의 노천욕을 즐길 수 있어 해외에 온 듯 이국적이다.

온수풀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투숙객에 한하여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운영 시간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과 야외 풀데크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뷰가 좋은 최고층 최대 규모의 인피니티풀로 정평이 나면서 계속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른 아침뿐 아니라 노을질 무렵부터 늦은 밤까지 야간 수영도 즐길 수 있어, 이제껏 경험할 수 없었던 제주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