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영랑호수윗길 12일 개통

2021-11-07     김지혜 기자
모습 드러낸 영랑호수윗길

강원 소초시가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영랑호수윗길’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2일 오후 5시에 개통식을 갖는다.

정식개통은 13일부터다.

‘영랑호수윗길’은 옛 풀장 부지와 호수 건너편을 이어줄 총 길이 400m, 폭 2.5m의 부교로 가운데에는 지름 30m의 원형광장이 들어섰다. 

원형광장에는 영랑호에서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고 야간에는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경관조명이 빛을 발산한다. 

영랑호수윗길은 13일부터 연중무휴 무료로 운영하되 하절기(3~10월)는 오전 6시 ~ 밤 10시, 동절기(11~2월)는 오전 7시 ~ 밤 9시까지 개방된다.강풍주의보 발효·국지적 강풍 시에는 통제할 계획이다.

모습드러낸 영랑호수윗길

속초시는 내방객 수용을 위해 장사동 453-3 일원에 대형주차장과 관광객 편의,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방범용 CCTV, 무인계수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한편,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특별교부세 10억을 포함해 시비 등 총 40억2,200만원이 투자된다.
주요 시설은 야외학습체험장, 영랑호수윗길외에 영랑교에서 영랑호 통천군 순국동지 충혼비까지 길이 800m, 폭 1.7m의 수변데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시민과 관광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하게‘영랑호수윗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를 연중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시설물 점검으로 각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위험요소를 제거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