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철원군, 관광·교통·문화 등 공통 현안 공동 추진

2021-10-05     정하성 기자

경기 연천군과 강원 철원군이 관광·교통·문화·경제 등 양 지자체의 공통 현안을 공동 추진한다.

연천군과 철원군은 지난 6월 ‘접경지역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상생협의 제2차 실무협의회’를 오늘(5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연천군과 철원군은 ‘접경지역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상생협의 제2차 실무협의회’를 오늘(5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양 지자체 실무팀은 관광·교통·문화·경제·통일 등 다양한 분야의 안건 10개에 대해 논의한 뒤 비교적 추진이 수월한 ‘테마관광 프로그램 개발, 합동 관광안내판 설치’ 등 관광·문화 분야에서 실무팀 간 협의를 통해 현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상급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평화경제특구 지정 협력’ 등의 안건은 상급기관에 건의서 전달 등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 지자체는 경원선 일부구간 증설, 국도3호선 도로 확포장 사업, 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 트레킹 축제 공동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양 지자체는 공통 현안 및 광역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토의하고 소통과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시대 거점도시로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시너지 효과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