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양덕 나무은행’ 맨발로 걸어보아요! 

눈살 찌푸렸던 버려진 공간, 맨발로 걷기 좋은 힐링 공간으로

2021-08-04     이철진 기자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버려진 공간인 맨발로 걷기 좋은 힐링 공간으로 거듭난 곳이 있다. 바로 포항시 ‘양덕 나무은행’으로, ‘포항 맨발로 걷기 좋은 20선’에 꼽혔다.

이 곳은 포항시가 북구 양덕동 650-1번지 일원 미활용 학교부지 약 4,600평에 ‘포항 그린웨이(GreenWay)프로젝트’ 일환으로 나무은행을 조성한 곳이다.

불법 경작 및 생활쓰레기 투기 등으로 악취발생은 물론 도시 경관을 크게 훼손해 눈살 찌푸리게 하던 곳이었으나, 포항시가 토지소유자인 LH와 무상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나무은행을 조성했다.

나무은행은 버려지는 수목과 시민‧기업‧단체 등에서 기증하는 수목을 이식·관리해 미래목으로 육성 후 녹지공간 조성 시 재활용할 수 있는 장소이다.

또한, 나무은행 부지에는 계절 초화원과 장미원, 둘레길 및 솔숲도 함께 조성돼 있어 인근 천마산 둘레길과 연계해 도심 근거리에서 누구나 편하게 산책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

포항 맨발로 걷기 좋은 20선에 오른 '양덕 나무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