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세계지질명소 신성리 공룡발자국 보존 대책 모색

2021-08-02     김지혜 기자
신성리 공룡발자국.사진=청송군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지질명소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보존과 가시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청송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중생대 공룡 흔적을 간직한 장소로 2003년 태풍 매미에 의해 산사태가 발생 모습을 드러내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물과 공기에 노출되어 계속 풍화가 진행 중인데, 화석은 한번 훼손 또는 유실되면 복원이 불가해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의 보존처리와 가시성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이에 청송군은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복원과 보존 관련 정책제안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며,국립문화재연구소는 보존방안 및 활용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지질과 기후변화를 학습할 수 있는 대표 교육관광지”라며 “과거 지구 역사를 간직한 화석산지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