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서강 정원 ‘연당원’ 25일 개원..정원산책 즐겨요!

2021-06-18     이주현 기자

영월 동서강 정원 연당원이 오는 25일 개원한다.

연당원은 영월군이 지난 2015년 12월 산림청 정원조성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까지 남면 연당리 1004-1번지 일원 11㏊에 조성한 정원이다.

영월 정원 '연당원'

정원은 분재·야생화정원과 목련정원, 어울림마당, 향수원, 테마예술정원, 꽃바람정원, 연꽃정원, 초화원, 수림원으로 총 9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분재,야생화정원 내 유리온실 카페와 임산물 판매장, 가드닝체험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정원식물의 보급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8만㎡에 달하는 초화원은 분홍낮달맞이꽃 등 29종의 꽃 20만본이 식재돼 있으며, 테마예술정원에는 도자기공예와 목공예 등 지역작가들의 작품이, 전통정원인 향수원에는 담배곳간과 외양간·섶다리 등의 조형물이 설치돼 영월만의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월 정원 '연당원'

또한, 체계적이고 안정된 관리를 위해 유료로 운영하기 위해 ‘영월 동·서강 정원 관리 및 운영조례’ 제정했으나, 당분간 무료로 개방, 많은 사람들이 영월 정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월군은 이번 정원 개원을 계기로, 꽃을 이용한 꽃차산업, 정원 식물의 다양한 보급, 정원 아이템 소개 및 판매를 통해 정원 산업도 함께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원 주변에 연당리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와룡천 캠핑장도 같은 시기에 운영을 시작, 캠핑과 정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기홍 산림녹지과장은 “25일 시행되는 정원 개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간소하게 진행 될 예정”이라며 “정원 방문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원관리인의 안내에 따라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월 정원 '연당원'

<사진/영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