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함께 비대면 안심여행 즐겨볼까!

선비문화탐방로,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떠올라

2021-06-17     이주현 기자
대봉산휴양밸리

오는 9월 함양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함께 비대면 안심 여행을 즐겨보자.

특히 엑스포가 열리는 함양의 ‘선비문화탐방로’가 한국관광공사 선정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중 한 곳으로 꼽혔다. 사람이 많지 않아 혼잡도는 낮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로 인정받은 것이다.

선비되어 즐기는 선비문화탐방로에서의 특별한 경험

선비문화탐방로에는 과거 선비들의 정취가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 함양군 서하면 화림동에 위치한 화림계곡은 영남 유생들이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향하기 위해서 꼭 지나쳐야 했던 길목으로 아름다운 정자와 평평한 너럭바위가 자아내는 멋진 풍경 덕에 팔담팔정(八潭八亭)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로 인해 예로부터 화림동은 ‘정자문화의 보고’라 알려졌다.

지리산 언저리의 화림계곡은 총 7개의 정자가 연결된 6km의 구간과 4.1km의 구간 등 총 두 구간으로 나뉘어 천천히 거닐며 옛 선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정자탐방로’라고 이름 붙여진 1구간은 거연정에서부터 농월정까지 이르는 코스다. 농월정은 화림동의 정수라 불리는 곳으로 ‘한 잔 술로 달을 희롱한다’는 의미의 정자다. 너럭바위와 계곡, 정자가 만나 빼어난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위치상 도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자연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이다.

2구간은 ‘선비탐방로’로 농월정부터 오리숲까지 이르는 코스다. 이 코스에서는 계곡뿐 아니라 벼가 넘실대는 논길까지 만나 볼 수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정화가 가능하다.

또 선비문화탐방로에서는 거연정, 영귀정, 동호정, 경모정, 람천정 등의 멋진 정자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 중 거연정과 동호정은 국민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함양’편에 등장, 아름다운 풍광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산삼캐기 체험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온오프라인 병행 열려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개최가 연기됐던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누구나 안전하고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려, 재미와 안심 여행을 선사한다.

특히 심마니 체험, 항노화 힐링 프로그램, 승마체험, 철갑상어 체험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디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감도

집콕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온라인 콘텐츠도 마련된다. 개막식, 공연 및 주요 전시콘텐츠들을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다. 국내 관련 기업들을 위한 온라인 홍보관, 온라인 판촉 기획전 등이 운영되어 관련 상품들을 집에서도 구매하고 살펴볼 수 있다.

함양 산삼의 가치를 세계화하기 위해 펼쳐지는 학술회의는 해외연사와 국내외 산·학·연·관 등의 국내 외빈의 참가로 전 세계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거듭난다.

천종삼

엑스포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엑스포 개최를 위해 각종 방역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주기적인 방역 자문단 회의를 통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방역 대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보완하고 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여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