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이하복 고택 전시관, ‘스마트박물관’ 공모 선정

2021-02-09     김지혜 기자

서천 이하복 고택 전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서천군은 이하복 고택 전시관 전시 콘텐츠와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2월에 시스템을 오픈 할 예정이다.

서천군 이하복 고택 전시관

이하복 고택 전시관은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전시관에 소장돼 있는 생활·민속 유물들을 3D 입체영상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관람객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는 전시콘텐츠로 제작하고, 여기에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한 전시안내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이 자택에서 이하복 고택 전시관 홈페이지에 접속, 전시실을 VR로 가상체험하고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이하복 고택 전시관이 스마트기술을 적극 활용한 지역 내 최초의 문화시설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군민들에게 작은 쉼터가 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