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금, ‘소통(疏通)’ 중
2010년 군민과의 대화...다음달 5일까지
2010-01-27 박승화 기자
관내 13개 읍․면을 돌아보며 군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수렴하고, 군정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키 위해 추진한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는 각 면별 평균 150여명이 참여해 군민들의 군정 참여 의지를 실감케 했다.
접수된 의견을 살펴보면, 과거 생활불편 관련 민원이 주류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군정 추진 현황에 대한 질의나 지역발전을 위한 제언 등 다양한 민의가 표출돼 향후 군정 추진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2일 판교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은 멧돼지 등 유해 조수에 대한 대책 강구와 경작로 확포장 공사를 요구했다.
또 지난 21일 비인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선도리 개발에 힘을 실어 불꺼진 비인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김의 판로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군은 이번에 접수된 주민 의견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 후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올해는 정부대안사업과 금강 살리기 사업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이 역동적으로 추진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군민 화합과 참여로 변화하는 서천발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향후 일정은 ▲ 28일 종천면 ▲ 29일 마서면 ▲ 2월 1일 서면 ▲ 2일 화양면 ▲ 3일 서천읍 ▲ 5일 장항읍 등 6개 읍․면에 대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