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주요 관광지 등에 車급속 충전기 설치

2020-11-25     유경훈 기자

“신안군 여행 때 지동차 충전 걱정 말아요.”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관내 전기자동차 운행을 확대하고 관광객의 전기차 운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소재지와 주요 관광지에 급속 충전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충전시설 확충 장소는 천사대교 날개공원, 퍼플교, 1004 뮤지엄파크 등 주요 관광지 7개소이다. 이 경우 신안군내 급속 충전시설은 총 15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군은 환경친화적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서 그동안 차량보조금을 지원해 왔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전기차 구매 시 이자를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관내 전기차가 35대로 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동참하기 위해 읍·면 복지 차량부터 순차적으로 전기차로 교체하고 있고, 전기화물차 보급 물량 확대와 전기버스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위기 대응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