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칠갑산, 대둔산 등 충남도립공원 단체 탐방 ‘제한’

충남도산림자원硏, ‘코로나19 차단 조치,...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2020-10-16     이주현 기자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사진=청양군

이번 주 토요일(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주간 덕산, 칠갑산, 대둔산 도립공원의 단체 탐방이 제한된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단풍 절정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도내 도립공원 단체 탐방을 제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밀폐되지 않은 공원이 실내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에 따라 산행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내린 결정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주차장에서 단체 탐방객을 제한할 계획이며, 도립공원 내 탐방로도 31개 중 11개 구간의 입산을 입산 통제한다. 탐방객을 대상으로 입산 전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이태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도립공원과장은 “코로나19 스트레스 해소에 가을의 정취를 비대면으로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대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