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11일부터 관중석 10→30% 입장 확대

2020-08-07     이철진 기자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 입장이 오는 11일부터 관중석의 10%에서 30%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11일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중석의 30% 규모로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프로스포츠는 개막 이후 무관중 경기를 지속해 오다 지난 7월 26일 중대본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관중석의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한 결과, 전반적으로 방역상태가 안정적이자 관람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잠실> 기아(KIA) 타이거즈 대 엘지(LG) 트윈스, ▲<사직> 엔시(NC) 다이노스 대 롯데 자이언츠, ▲<고척>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 ▲ <대구>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 <수원> 에스케이(SK) 와이번스 대 케이티(KT) 위즈 등 프로야구 경기부터 관람객석의 30%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프로골프 경기는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지속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프로스포츠 단체에 ▲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 육성 응원 금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것을 요청하고, 관중 규모 확대에 따른 경기장 방역상황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