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영유아 호흡기 질환 '급증'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위생관리 당부

2011-10-27     김현정 기자

[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기온 하락으로 영유아들에게서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의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광주시가 영유아들의 개인위생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주시내 병원에 호흡기증상으로 내원한 소아들의 호흡기질환 원인인 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RS바이러스의 검출률이 9월 4.4%에서 10월엔 12.7%로 크게 증가, 가을철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S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서 중증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의 하나로 주로 가을에서 초봄까지 발생하며, 인후염, 발열, 기침, 폐렴 등의 호흡기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RS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호흡기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독감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사람이 많은 환경에 아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개인위생과 청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순천향대학교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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