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평림댐 테마공원 폐쇄 ... 코로나 19 차단 조치

2020-07-10     이철진 기자
장성 평림댐 테마공원 내 장미원

전남 장성군이 장성호 수변길에 이어 평림댐 테마공원도 오는 11일부터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전남지역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될 경우 재개장할 예정이다.

평림댐 테마공원(위치 삼계면 수옥리)은 6만4783㎡(1만9597평) 규모에 나무 176종, 1만7000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특히 129종의 장미가 심어진 장미원은 매년 개화 시기마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밀물처럼 이어지는 명소다.

군 관계자는 “평림댐 테마공원은 외부인의 방문이 잦고 야영, 취사 행위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어 감염병 전파의 위험이 크다”면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일시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