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코로나 확산에 ‘장성호 수변길’ 11일부터 일시 폐쇄

향후 코로나19 추이 고려해 개통키로

2020-07-10     이주현 기자
장성호 출렁다리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장성호 수변길이 이번 주말인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잠정 폐쇄된다.

폐쇄 대상은 장성호 수변길 전 구간(11km)과 옐로우출렁다리, 황금빛출렁다리, 편의시설 등이다.

장성군은 9~10일 양일간에 걸쳐 이와 같은 내용을 플래카드와 언론,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수변길 입구에는 차단시설을 설치한다. 또 폐쇄기간 상품권 교환소 및 장성호 내 CCTV를 활용해 외부 관광객이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감염병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써 부득이 장성호 수변길 출입을 일시 폐쇄키로 했다”며 “폐쇄 종료 시점이 경과하더라도 코로나19의 확산 추이가 심각할 경우, 통제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4일부터 실행될 예정이었던 장성호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 운영도 8월 이후로 연기했다.

장성호 출렁다리

<사진/장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