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류팬, 넷플릭스로 고유 관광 매력 만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홍보영상 ‘Explore Korea’ 전 세계 송출

2020-07-07     이철진 기자
Explore Korea 영상 캡쳐 화면 킹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손잡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담긴 한국의 고유한 미(美)와 매력을 모아 제작한 한국관광 홍보영상 ‘Explore Korea’를 7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한국 전통 의상과 궁궐, 음식 등 우리 고유의 관광 매력을 담은 것으로,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는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망라한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다. 특히 조선시대 전통 의복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이끈 ‘킹덤’을 비롯, ‘범인은 바로 너!’, ‘좋아하면 울리는’ 등 넷플릭스의 인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포함됐다. 

이밖에 ‘셰프의 테이블’, ‘길 위의 셰프들 : 아시아’,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등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들이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한국홍보 영상에 등장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넷플릭스 서비스상에서 보다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Explore Korea’ 검색 컬렉션 넷플릭스가 스트리밍하고 있는 콘텐츠들을 내용이나 특징에 따라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넷플릭스 검색창에 ‘Explore Korea’, 혹은 웹페이지에 해당 주소(netflix.com/explorekorea)를 입력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해당 영상을 공사 해외 홍보 대표 유튜브(youtube.com/visitkorea)를 포함, 본사와 해외지사가 운영하는 SNS에 게시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2019년 한류 관광시장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류 관광객은 일반 외래객에 비해 ‘재방문 의향(한류 관광객 88.3%, 일반 외래객 84.7%)은 물론 ‘관광목적지로서 한국 추천의향’(한류 관광객 92.3%, 일반 외래객88.3%)도 더 높았다.

작년 기준 한류관광은 약 161억 달러(약 19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김영희 한류관광팀장은 “전 세계 한류 관심층의 한국방문 의향이 62.5%(한국식품구매 60.0%, 한국음식점 식사 58.9%)로 매우 높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1억 명에 달하는 전 세계 한류팬의 한국여행에 대한 갈망과 설레임을 K-드라마·영화 등을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관광 콘텐츠 발굴 및 디지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팀장은 ”포스트코로나 대비 잠재 방한 수요층인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선제적 홍보마케팅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