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괌’ 입국제한에 국내 항공사 운항 중단

2020-03-19     조성란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괌이 입국제한 조치에 들어가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괌 노선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주 4회 운항(수·금·토·일)하던 괌 노선을 오는 21일부터 4월 말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제주항공도 19~21일까지 괌에서 오후 4시 30분 출발, 오후 8시 35분 인천 도차 노선만 운항하다가 22일부터는 아예 괌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

티웨이항공도 21일(TW302) 오전 1시 괌을 출발, 오전 5시 5분 인천 도착 노선만 운항하고 22일부터 4월 말까지 운항을 중단한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국제선 노선 중 유일하게 괌 운항하던 괌 노선마저 중단, 아예 국제선 노선을 접게 됐다.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도 4월말까지 괌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외교부는 “괌 입국시 비감염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14일간 격리되는 등 ‘괌 입국절차’가 강화되는 ‘입국제한’이 19일부터 시행된다”며 “국내 항공사 운항중단으로 발이 묶일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귀국할 것”을 권했다.

사진/괌정부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