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도심 수로 연결 ‘생태도시’ 자리매김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 ‘충북 지역발전 기반조성사업’ 확정

2020-02-14     유경훈 기자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 조감도

충북 제천시의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이 ‘2020년도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13일 이 같은 다목적 용수 공급사업을 확정했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는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사업비 120억을 투입해 고암정수장에서 제2 의림지까지 6km 구간에 공급관로 등을 신설한다.

일일공급량 8만 5천톤 중 수돗물을 공급하고 남는 여유 용수 1만 톤을 활용해 의림지와 제2의림지, 용추폭포 등에 활용하고, 용수 부족 현상을 빚는 청전뜰의 농업용수와 하소천 하천유지용수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을 위해 추진할 도심 수로 조성사업과 수변공원사업 등 도심 내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제천 도심을 수로로 연결해 제천이 세계적인 생태도시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와 같이 아시아의 대표 생태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