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우한 폐렴 확산에 인천-우한 노선 31일까지 중단

2020-01-23     정하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중국 ‘우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주 4회(월·수·금·일) 운항 중인 인천-우한 노선이 오는 31일까지 중단된다.

이번 인천-우한 노선 중단은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4일부로 우한 공항의 모든 국내·국제 항공편에 대해 운항 불가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 측은 “해당 항공편 예약 승객에게 운휴에 대해 안내하고, 2월 이후 우한 노선 운항과 관련해서는 중국 당국의 조치 사항과 연계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번 우한 폐렴과 관련,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