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국립생태원, 고운 자태 빅토리아수련 개화

2019-08-23     이주현 기자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이 지난 6월부터 에코리움 앞 둠벙에 전시 중인 빅토리아수련이 꽃을 피워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 6월부터 빅토리아수련(Victoria amazonica) 15개체를 전시 중이다.

수련 중에 잎이 가장 큰 빅토리아수련은 남미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라며 잎, 줄기, 꽃 등 식물 전체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꽃은 3일간 피며 색깔이 변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1일 차의 꽃은 흰색으로 해질 녘 개화를 시작해 이른 아침까지 이어지고, 2일 차에는 분홍색에서 자주색으로 색이 변화하며, 3일 차가 되면 꽃잎이 아래쪽으로 젖혀지며 물속으로 잠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