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늘 위에서 제천 청풍호 비경 감상해요!...수상항공기 8일부터 운항

3개 코스 운항, 1인당 15만원 선

2019-08-07     이주현 기자
 

이제 하늘 위에서 충북 제천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제천 청풍호 수상비행장 운영업체로 선정된 ㈜NF에어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이달 7일자로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교부받아 8일부터 관광비행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8일부터 수상항공기를 타고 청풍호~월악산~소백산~치악산 일대의 아름다운 비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수상항공기는 우선 4인승 ‘세스나 T-206H’기종으로 3개 코스를 운항하며 비행거리는 각각 50km정도로 약 30분간 소요된다. 이용요금은 1인 당 15만 원 선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 수상비행 코스

또 올해 말까지 10인승 세스나(C-208B EX 그랜드카라반) 1대를 추가 도입해 운항하는 등 수상비행장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시는 2011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수상항공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수상비행기의 운영에 필요한 이착륙장 및 클럽하우스를 조성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관광비행사업 시작으로 제천 청풍호가 수상항공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