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뽑은 올 여름휴가 인기 여행지는 ?

2019-05-28     이주현 기자
▲ 보라카이

여름휴가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여름 휴가를 이용해 우리 국민들이 여행하고 싶어하는 곳은 어디일까?

6월부터 늦여름을 즐기는 10월까지 여름휴가지로 우리 국민들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올 여름 휴가 기간(6/1~10/31)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권과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여행지 10곳을 각각 공개했다.

그 결과 항공은 ▲ 칼리보 ▲ 세부 ▲ 오사카 ▲ 방콕 ▲ 다낭 ▲ 발리 ▲ 타이베이 ▲ 도쿄 ▲ 울란바토르 ▲ 홍콩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호텔은 ▲방콕 ▲보라카이 ▲오사카 ▲라푸라푸 시티 ▲다낭 ▲후쿠오카 ▲도쿄 ▲발리 ▲삿포로 ▲싱가포르 순으로 좋아했다.

지역을 살펴보면 항공에서 5개, 호텔에서 6곳이 동남아시아 지역이다.

동남아시아는 LCC 취항 노선이 많고, 대체적으로 물가가 저렴해 가족, 친지 등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특성 상 휴가비용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쿠버다이빙, 스노쿨링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특히 필리핀의 도시들이 상위권에 포진해 여름 휴가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외에도 오사카, 도쿄 등 접근성이 좋은 일본의 근거리 도시들도 인기가 많았으며 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인 몽골도 이름을 올렸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가족, 친지 등 단체로 움직이는 여름휴가 특성 상 가성비가 좋은 동남아시아 지역이 높은 인기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