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1월 중 해외여행 판매 최대 !...사드 탓 줄었던 중국 회복세

2018-02-01     조성란 기자
 

[투어코리아] 올해 연초부터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업계 1~2위가 모두 역대 1월 중 ‘해외여행’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1월 해외여행수요가 41만 7천여 명으로, 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호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21.8% 증가한 수치다.

모두투어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월 판매치로는 최대치인 22만명(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을 기록, 전년대비 15.9%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권 판매 역시 12만 7,000명으로, 전년대비 22.4% 늘었다.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줄었던 중국에 대한 여행 심리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는 양상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하나투어측은 1월 해외여행 수요의 10.6%가 중국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해 4월 이후 줄곧 두 자릿수 역성장을 이어온 중국이 1월 마이너스 폭을 한 자리수로 줄이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 1월 해외여행 판매 추이/자료=모두투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