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통공예명품전 7월 1일 개막...대한민국 명장 등 총 80명 작가 참여

2017-06-27     김현정 기자
▲ 김동식 작 50살 황칠 백접선(국가무형문화재 제 128호 선자장)

[투어코리아] 제37회 ‘전통공예명품전’이 ‘거닐다’를 주제로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가 주관하며, 무형의 기술로 빚어낸 유형의 전승공예품들 사이를 거닐며 우리 전통공예의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장인이 남긴 전통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전시회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이수자를 비롯한 시‧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대한민국 명장 등 총 80명의 작가가 ▲독특한 형태로 다도의 품격을 담아낸 ‘낙죽옻칠잔탁’(국가무형문화재 제31호 낙죽장), ▲아름다운 색색의 기하학적 무늬가 돋보이는 ‘채상가방’(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100번 접은 한지에 50개의 부채살을 입혀 고급스러운 황칠로 우아함을 표현한 ‘50살 황칠 백접선’(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등 우리 전통공예의 진수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