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시간 선사하는 멕시코 ‘레온국제열기구 축제’
멕시코의 가을하늘을 알록달록 화려하게 수놓는 열기구들의 향연 ‘레온 국제 열기구 축제’가 11월 18~21일 4일간 열린다. 낮과 밤, 서로 다른 매력을 한껏 뽐내며 마법 같은 시간이 펼쳐져 여행객들을 매료시킨다.
낮엔 ‘하늘의 거인들(Giants in the Sky)’과 함께 컬러풀한 매력을 발산한다. 새벽녘 하늘로 출항하는 열기구들 모습부터 낮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동물, 만화 캐릭터 등 독특한 모양의 열기구 구경도 또다른 재미 거리다.
해가 저무는 밤이면 불꽃놀이, 조명, 콘서트, 그리고 땅에 매인 열기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밤의 매직 나이츠(Magic Nights)쇼까지 펼쳐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낮과 밤 온 종일 즐길거리가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는 것.
지난 2002년 불과 27개의 열기구로 시작한 ‘레온 국제 열기구 축제’는 최근 13년간 총 2천 5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 세계 3대열기구 축제로 거듭났다. 올해에는 23개국의 200개 열기구가 참여해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www.festivaldelglobo.com.mx/eng/
11월 말 멕시코 여행을 떠난다면 카카오의 본고장 타바스코에서 열리는 ‘초콜릿 페스티발(11월 23~ 27일)’도 놓치지 말자. 멕시코의 흥미로운 미식 축제 중 하나로, 축제에선 70명의 셰프가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초콜릿 레시피를 선보인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타바스코는 멕시코 최초로 카카오나무를 재배하고 열매를 활용한 올멕(Olmec)족이 거주했던 유서 깊은 곳으로, 3,500년의 카카오 재배 문화와 뿌리 깊은 카카오 가공 역사를 만날 수 있다. http://festivaldelchocolate.mx
<사진Ⅰ멕시코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