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비색의 멋에 빠지다!

강진청자축제 8월 1~9일 열려

2015-07-30     오재랑 기자

[투어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인 ‘제43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8월 1일 대구면 청자도요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 청자축제는 ‘과거 현재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축제’란 주제로 8월 9일까지 기획, 전시, 공연, 체험, 부대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기획행사로는 명품청자 전시·판매전을 비롯해 ▲전국 화목가마 장작패기 대회 ▲KBS1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환상적인 빛의 향연! 청자 레이저 쇼 ▲전국 대학생 물레성형 경진대회 ▲전국 어린이 점토 빚기 경진대회 ▲화목가마 본벌 요출 및 즉석 경매 ▲토크쇼, 청자 장인과의 만남 ▲청자 제작 과정 시연 행사를 구경할 수 있다.

‘환상적인 빛의 향연! 청자 레이저 쇼’는 청자를 이미지화 한 영상을 3D로 제작해 자연과 빛이 함께하는 환상적인 야간 레이저 쇼를 보여준다.

‘화목가마 본벌 요출 및 즉석 경매’는 청자박물관에서 본벌구이 후 요출장면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요출된 작품은 현장에서 즉석 경매한다.

전시행사로는 ▲역대 청자포스터 전시 ▲조선민화 특별전 ▲고려청자 특별전 ▲국내 도예작가 작품 초대전 ▲전국 대학생도예 작품전을 갖는다.

공연행사로는 ▲청자 운반 행렬 퍼레이드 ▲제1회 청자 가요제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 ▲문화예술인 한마당 잔치 ▲성전 녹향월촌 강강술래 공연 ▲청자골 청소년 어울마당 ▲강진스타일! 강진음악인 축하공연을 연다.

이 가운데 ‘청자 운반 행렬 퍼레이드’는 청자를 화목가마에서 요출해 청자운반선(온누비호)에 싣는 과정을 상단 행렬과 함께 재현하고, 행렬 중간에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볼거리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장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체험행사로는 ▲청자 코일링 체험 ▲청자모형 소원카드달기 ▲청자 트릭아트 체험 ▲화목가마 불지피기 체험 ▲물레 성형하기 ▲청자 상감체험 ▲청자 조각하기 ▲청자 풍경(鍾) 만들기 ▲강진청자 편종 연주 체험 ▲청자축제(토우)캐릭터 만들기 ▲나만의 청자 티셔츠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이중 ‘청자 트릭아트 체험’ 행사는 불꽃이 이글거리는 화목가마 속에 있는 모습이나 고려 임금이 하사하는 청자를 받는 모습 등 청자를 주제로 한 트릭아트 작품을 제작해 청자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화목가마 불지피기 체험’은 화목가마로 청자를 어떻게 제작(소성)하는지 안내판을 통해 설명하고, 관광객이 직접 화목 가마에 장작으로 불지피는 체험을 해본다.

부대행사로는 ▲도로변 청자깃발 전시 ▲추억의 청자 보물찾기 ▲청자 스탬프 랠리 ▲타임머신 청자우체통 ▲청자골 사생대회 ▲청자골 캠핑촌 ▲청자축제 인증샷 이벤트! ▲어린이 사륜바이클 체험장을 운영한다.

한편 축제장 곳곳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과 쉼터를 확보한다. 축제 진입로 서문과 남문 입구는 형형색색의 우산 터널을 만들고 서편 주차장에서 상설무대까지는 다양한 넝쿨식물 지붕의 그늘 터널을 조성,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 역할도 기대된다. 또한 청자축제장 내 물놀이 시설에서 더위를 피해 물장구치는 추억을 만들 수 도 있다.

축제장내 실개천에는 관람객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 그늘과 벤치, 앉음 데크, 파라솔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