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원흥간 도로 임시 개통...물류비용 절감 기대

2015-05-13     오재랑 기자

[투어코리아] 고양시 행신~원흥간 도로 임시 개통돼 교통량 분산, 물류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

고양시는 ‘행신~원흥간 도로공사’에 대해 행신2지구계에서 흥도교차로까지(L=2.19km)는 오는 20일, 흥도교차로에서 원흥교차로까지(L=1.251km)는 27일 임시 개통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개설되는 행신~원흥간 도로는 북으로 통일로와 연결되고 남으로 화전~신사간 도로·중앙로·제2자유로·자유로와 연계되며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직접 연결된다.

이번 개통으로 삼송·원흥지구 입주민들과 고양 서북부 지역의 주민들은 서울과 인천공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교통량이 원당지역에서 분산돼 지역교통 개선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행신~원흥간 도로개설공사는 연장 3.441㎞, 폭 33.9m 6차로 도로로 개설됐으며 교량 6개소, 생태이동통로 1개소 등 주요시설물설치가 완료됐다. 2012년 7월 30일 착공된 이 공사는 총사업비 약 483억7천3백만 원이 투입돼 오는 6월 15일 준공 예정이다. 행신~원흥간 도로에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가 설치·운영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임시개통 후 다음달 15일까지 미 정비된 사항을 꾸준히 점검하고 보완해 차질 없이 공사를 완료 하겠다”며 “교통량 분산으로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주민편익도 상당히 증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