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유전자 영구 보존

2015-04-01     이태형 기자
▲ 강릉 장덕리 은행나무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천연기념물 노거수(老巨樹)유전자원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디엔에이를(DNA) 추출하거나 나무를 복제해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된다.

문화재청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사업은 창덕궁 향나무(천연기념물 제194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등 평균 800년 이상의 수령과 높이 20m, 둘레 8m 이상인 천연기념물 노거수 6종 26본(은행나무 17본, 회화나무 5본, 느티나무․향나무․다래나무․뽕나무 각 1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사업은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천연기념물 노거수의 우량 유전자(Gene)를 보존하고 그 혈통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DNA를 추출해 장기보관하는 방법이나 나무를 복제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