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축제' 신바람 외국인 얼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인의 축제’

2010-08-03     유경훈 기자

‘한국의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명실공히 ‘세계 탈문화의 메카’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08년 이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있다.


‘신명의 탈춤 천년의 꿈’을 주제로 오는 9월 24일 그 화려한 막을 올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안동을 세계 탈문화의 중심지이자 글로벌 탈문화 교류의 거점 도시로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또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출범을 주도하고 세계 탈 총회 개최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IMACO는 2006년 9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가한 35개국 대표들이 모여 세계 전통 탈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자료 수집과 보존, 전승을 위해 창립한 세계 유일의 탈 관련 민간기구로 안동에 본부를 두고 있다.


IMACO는 현재 56개국 131개 회원 및 단체를 거느리고 있으며 태국 단사이주, 인도네시아 솔로시, 싱가라자시, 필리핀 바코로드시와 도시간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해 매년 세계 탈 전시회와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며 세계 탈문화 교류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35개국 100여명의 회원 및 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IMACO 총회를 태국 방콕에서 개최했다. 이 총회에서 안동시는 세계 탈지도 작성을 제안하는 등 탈 문화를 주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1년 인도네시아 싱가라자 총회에서는 유네스코 NGO단체 가입, 무형문화유산 자문기구 등재 등을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시가 ‘한국 속의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서 ‘세계 속의 탈문화 중심도시’로 새롭게 각인되고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7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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