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이들 메뉴는 삼정회관의 김영선 여사가 대학교수와 지인들의 자문을 받아 6개월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구하고, 내로라하는 미식가들의 테스트를 거쳐 고객들에게 선보인 요리들이다.
그 소문에 삼정회관을 직접 찾아 잘 구워진 떡갈비 한 점을 젓가락으로 드니 구수한 향이 침샘을 자극한다.
윤기 흐르는 도톰한 고기 살은 씹는 순간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양념 맛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특히 한우떡갈비정식에는 죽순초계탕과 영양부추팽이버섯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데, 새콤하면서도 싱그러운 맛이 일품이다.
웰빙 음식인 ‘죽순나물밥정식’은 소스를 넣어 비벼먹는 데 깊은 맛이 난다.
음식 맛의 비결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김 사장 부부의 까다로운 재료 선별 역시 맛을 지키는 핵심 요소다.
삼정회관에서 요리하는 한우고기는 최고 등급을 엄선해 들여오고, 죽순은 단골을 통해 구입한다. 밥을 짓는 쌀마저도 여러 사람의 입맛을 거쳐 평판이 좋은 것을 골라 사용한다.
한편 김 사장 부부는 지금도 더 나은 맛을 찾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매년 평생교육원에 등록해 안주인은 요리 강습을 듣고, 바깥 사장은 체계적인 음식점 운영을 위해 한식 CEO 과정도 밟고 있는 것.
가진 것을 지켜가면서 새로운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삼정회관의 김 사장 부부가 있어 담양 여행은 나날이 새로운 맛을 선사해주고 있다.
TIP ▲한우떡갈비정식(한우떡갈비+죽순나물정식) 2만9,000원. ▲한우곰보떡갈비 2만2,000원 ▲죽순나물정식 1만3,000원 ▲곰보삼겹살 1만1,000원 ▲애호박목살찌게와 갈비탕 각 6,000원. 여름철에는 물냉면 6,000원. 동절기에는 매생이떡국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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