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봄기운을 가장 먼저 맛보러 떠나보자.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산 속, 그러나 산에도 봄의 기운이 흐르고 있다. 언 땅 밑으로 물이 솟을 준비를 하고 있고, 나무도 봄의 기운을 받아 고로쇠 수액을 내뿜는다. 고로쇠 수액 채취 체험도하며 맛도 보고 건강도 찾으러 봄 여행을 떠나보자.
국립 운문산자연휴양림은 주변에 700여 종의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는 흔히 찾아보기 힘든 노각나무, 고로쇠나무, 비목나무 등이 많이 자생하고 있어 고로쇠수액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3월 17일은 휴양림에서 고로쇠 수액을 무료로 맛 볼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통해 상품으로도 제공한다. 봄에는 각종 산나물이 풍부하니, 고로쇠 체험과 함께 향긋한 봄나물도 맛봐보자. 휴양림은 경상남·북도와 울산광역시 경계를 이루는 지점의 가지산(1,241m) 북서쪽 자락(생금비리)에 자리하고 있다. 054-373-1327
산꼭대기에 복주께(주발뚜껑)만큼 산봉우리가 물에 잠기지 않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지는 복주산에 자리잡은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
휴양림 내에 흐르는 계곡에는 1급수에서만 볼 수 있는 버들치가 서식하고 있으며, 산에는 각종 야생 동·식물도 자생하고 있어 손쉽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3월 31일까지 휴양림에서는 고로쇠 수액을 무료로 맛 볼 수 있다. 강원도 철원에 자리 잡아 수도권에서 자동차로 2시간 이내면 닿을 수 있다. 진다. 033-458-9426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에서도 3월 31일까지 고로쇠 수액을 무료로 맛 볼 수 있다. 고로쇠 수액과 관련된 숲 해설도 무료로 운영돼 아이와 함께 가면 더욱 좋을 듯하다.
휴양림이 자리 잡은 검마산은 산의 허리가 흑갈색의 암석으로 형성됐으며, 산 정상에는 나무와 바위들이 마치 창과 칼이 꽂혀 있듯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054-682-9009
한편,고로쇠 수액은 마그네슘, 칼슘, 자당 등 미네랄 성분이 많아 관절염과 위장병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저작권자(c)투어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