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오는 23일 기차를 타고 가서 태백산 죽렴산에 오를 수 있는 등산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산악회(한국철도산악연맹)가 주관하는 이번 등산열차는 태백선의 자미원역으로 향하며, 열차에서 내려 인근에 있는 죽렴산(1,059m)을 오르게 된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죽렴산은 철쭉과 산나물이 유명하며,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조망이 일상의 피곤함을 한방에 날려주는 명산이다.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간이역인 자미원역과 산행 들머리에 있는 전형적인 시골 분위기의 은빛마을도 둘러볼 만하다.
일정은 오전 8시에 서울역을 출발해 청량리역(8시30분)과 제천역(11시)을 거쳐 12시경에 자미원역에 도착하고, 산행을 한 뒤 오후 5시 20분에 자미원역을 출발해 9시 18분에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요금은 2만 9천원(서울역 기준)이고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역 안내센터(☏02-3149-3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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