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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키우동의 본고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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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키우동의 본고장에 가다
  • 하은정 기자
  • 승인 2013.01.15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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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하라궁

[투어코리아=하은정 기자] 도쿠시마 현 옆에 위치한 가가와 현의 다카마쓰는 길에 뻗은 도시로 33만명이 살고 있다. 쇼핑 상가와 디자이너의 가게들이 즐비해 현대적인 매력도 풍긴다.

 

▲이로하시장

특히 먹거리가 풍족한 곳인데, 아케이드에는 수많은 음식점이 있으며, 카와라마치 역 부근 유흥가에는 일본 특유의 선술집이 즐비하다.

 

▲이로하시장

 

다카마쓰에서 가장 핫하다는 ‘이로하 시장’을 찾는 것도 추천한다.

 

시장 구경, 특히 음식 시장 구경은 그 재미가 더하다. 우리나라의 푸드코너처럼 여러 가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다카마쓰는 세토의 생선회, 간장 절인 콩, 생과자, 쑤기미 튀김 요리 등이 유명하다.

 

가가와 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나 ‘사누키 우동’이다.

 

사누키는 가가와 현의 옛 이름으로, 이곳 사람들은 하루에 한 끼는 무조건 우동을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동을 좋아한다.

 

일본 전역에서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다양한 종류의 우동집이 무려 8백개 이상 있으며 어디를 가더라도 쫄깃한 면발과 맛있는 육수를 맛볼 수 있다.

 

여유가 된다면 백 년 전통의 사누키 우동 학교에서 우동 면 만들기 체험도 해보자. 직접 우동을 만들고 시식을 하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http://www.nakanoya.net/)

 

▲우동체험

 

▲우동체험

우동으로 점심을 먹은 후 간 곳은 가가와 현의 현청인 다카마쓰 인근의 고토하라궁.

 

바다의 수호신을 기리는신사로 이세신 궁과 함께 일본 사람들이 꼭 한번쯤 찾아가고 싶은 신사로 꼽는다. 에도시대에 지어졌으며, 본당까지 785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근심과 번뇌가 없어진다고 하며, 높은 곳에 자리해 다카마츠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고토하라궁

 

중간중간에 평지가 있고 기념품 가게들도 있어 힘을 덜어준다. 마침내 오쿠샤에 오르면 고토히라 시내 전경과 사누키 평야가 펼쳐져 절경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된 리쓰린 공원도 꼭 가볼 만하다. 4백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고, 국가 특별 명승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공원 중에서는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여섯 개의 연못과 열세 개의 구릉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연못을 투어 하는 나룻배도 타볼 수 있다. 공원 내에 위치한 다실에서 잠깐 차를 마시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다.

 

▲리쓰린공원

 

 

* 우동집 야마다야

가가와현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우동집으로 면을 삶아서 바로 건져내 뜨거운 소스를 부어 먹는 가마 붓카케가 인기다. 깨, 파, 레몬, 튀김 가루, 생강 등 기호에 맞는 고명을 얹고 호리병에 들어 있는 쓰유(소스)를 부어 먹는 것이 포인트.

사누키 우동 특유의 순한 국물맛과 쫄깃쫄깃한 면발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일본의 정서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느긋하게 우동을 맛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주소: 가가와현 다카마쓰시 무레쵸 무레 3186
문의: 087-845-6522
이용시간: 10:00~20:00

* 관광안내 홈페이지 www.21kagawa.com / 카가와 관광안내소 087-811-6733

 

<취재협조 시코쿠 운수국, 인피니티 커뮤니케이션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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