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치 캔 위해사고 최근 3년간 729건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원터치 캔을 열다가 손을 다치는 사례가 매년 늘고 있고,일단 다치면 대부분이 중상인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7일 최근 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식료품캔 위해사례는 2010년 241건, 2011년 286건, 2012년 9월 현재 202건 등 총 729건에 달하며, 매년 위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목 확인이 가능한 위해사례 420건 가운데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참치캔(80%·336건)이며, 이어 음료수캔(8.3%·35건), 과일통조림(3.6%·15건) 순으로 많았다. 사고의 81.7%는 '개봉 과정' 중에 일어났으며, 이 중 99.5%는 근육이나 신경이 손상되거나 손가락이 잘리는 등 병원 치료를 받아야할 만큼 상태가 심각한 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원터치 캔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대부분 근육·신경 손상, 손가락 절단 등 장기간 병원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며 " 사고 방지를 위해 이지필(Easy Peel)과 같은 보다 안전한 포장용기로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지필은 알루미늄 호일 재질의 뚜껑에 탭을 붙이고 이를 잡아당겨 손쉽게 개봉할 수 있도록 고안된 포장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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