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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고도 ‘아유타야(Ayutth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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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고도 ‘아유타야(Ayutthaya)’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2.12.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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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파인 여름별궁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태국의 고도 ‘아유타야(Ayutthaya)’는 태국에서 가장 번성했던 과거 왕조의 흔적과 전쟁이 남긴 상흔, 그 자체가 훌륭한 관광자원이 되는 곳이다. 목 잘린 불상, 머리만 남은 불상들이 나뒹구는 무너져버린 사원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아유타야로 떠나보자.

왓 라차부라나(Wat Ratchaburana)
왓 마하탓 건너편에 있는‘왓 라차부라나’는 아유타야의 7대 왕과 그의 동생 화장터 위에 만들어진 사원으로, 금과 보석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왕관을 비롯해 엄청난 보물이 발견된 곳이다.

 

▲왓라차부라나

아유타야 탑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쁘랑(탑)이 사원의 중심에 세워져 있고, 이 쁘랑은 여러 차례에 걸친 버마(현 미얀마)군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거의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불탑의 지하에는 수백년 세월의 벽화가 남아 있다.

왓 로까이쑤타람(Wat Lokaysytharam) 와불상
아유타야 왕궁 뒤편에 있는 왓 로까이쑤타람은 길이 42m, 높이 5m에 이르는 거대한 와불상으로 유명하다.

 

▲왓로까이수타람

와불은 부처가 열반에 드는 모습을 표현한 전형적인 열반상으로, 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아 쭉 뻗은 채 옆으로 누워 있다. 머리는 오른팔로 괴고 있고 두 송이의 커다란 연꽃이 뒤에서 받쳐주고 있다.

왓 라캉(Wat Rakhang)과 왓 워라쳇타람(Wat Worachettharam) 사원이 주변에 있으며, 왕궁과는 약 800m 떨어져 있다.

왓 몽콘 보핏(Wat Mongkhom Bophit)
연인이 함께 들어가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왓 몽콘 보핏’은 프라 몽콘 보핏을 모시고 있다고 해 ‘위한 프라 몽콘 보핏’으로도 불리는 사원이다.

 

▲왓 몽콘 보핏

15세기에 만들어진 대형 청동 불상을 모시고 있는 사원으로, 1767년 버마(현 미얀마)에 의해 파괴됐다가 1956년에 버마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원형대로 복구했다.

신발을 벗고 법당에 들어서면 금박을 입힌 청동불상을 만날 수 있다. 금박을 입힌 청동불상의 크기는 무려 17m에 이른다. 오른편에는 엄지 손톱만한 금박지를 빼곡하게 붙인 불상들이 줄지어있다. 원래는 청동불이지만 태국인들은 직접 가져오거나 사원에서 파는 금박지를 불상에 붙이며 불공을 드리면서 울퉁불퉁한 금불상으로 바뀌었다.

사원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많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기념품과 음식들을 팔고 있다. 왓프라 시 산펫 바로 옆에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또 왓 로까이쑤타람에서도 뚝뚝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왓 몽콘 보핏

왓 차이 왓타나람(Wat Chai Watthanaram)
짜오프라야 강 건너편에 있는‘왓 차이왓타나람’은 아유타야 26대 왕인 프라삿왕이 어머니를 기려 세운 사원으로, 앙코르 와트를 모델로 건축했다고 한다. 사원 중앙에 육각형의 높은 쁘랑이 솟아있고, 사방에 8개의 작은 쁘랑이 있다. 작은 쁘랑에는 석가의 일생이 담겨 있다.

 

왓 차이 왓타나람은 아유타야의 사원 중 비교적 파손이 덜 된데다 복원이 잘 돼 예전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탑 주위의 불상들은 하나같이 머리가 잘려나간 채 몸통만 남아 있어 아팠던 역사를 짐작케 한다.

사원에 중심에 높게 솟아있는 쁘랑은 수십개의 가파른 계단이 있어, 거의 기듯이 해야 올라 갈 수 있다. 다 오르면 제단과 함께 탁 트인 시원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방파인 여름별궁(Bang Pa In Summer palace)
방콕으로 이어지는 짜오프라야 강변의 방파인 여름별궁은 아유타야 왕조의 별궁으로 이용된 곳으로, 로얄 썸머 팰리스(Royal Summer palace)라고도 불린다.

 

 

 

▲방파인 여름별궁
방파인은 17세기 중엽 프라삿통 왕에 의해 길이 400m, 폭 40m의 강 위의 섬에 지어졌다. 그러나 버마의 침략에 의해 아유타야가 점령되고 1782년 태국의 새로운 수도가 방콕으로 옮겨지면서, 방파인은 수년간 그대로 방치됐었다. 그러다 라마왕 4세가 이 곳에 거주하게 되면서 방파인 여름별궁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강을 끼고 형성된 섬 위에 세워져 있는 궁전은 섬을 경계로 내궁과 외궁으로 나뉜다. 섬 내에 있는 내궁은 주로 거주 역할의 건물이, 섬 밖의 외궁에는 사무기능의 건물이 들어섰고 다리로 연결돼 있다.

추라롱콘 왕이 방문했던 나라들의 전통 건축양식을 토대로 건축돼, 이태리, 그리스 등 유럽의 여러 나라와 고대 중국의 건축양식 등 다양한 건축물이 태국의 전통건축물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보여준다.

주의 할 점은 짧은 치마나 짧은 바지를 입은 채로 입장할 수 없으므로 짧은 옷을 입었다면 긴 치마를 대여해 입어야 한다. 방파인에 가려면 방콕에서는 유람선을 이용하면 되고, 아유타야에서는 방타인 역에서 뚝뚝을 이용하면 된다.

 

 

여행 TIP

가는길=아유타야로 가려면 한국에서 우선 방콕으로 가야 한다. 인천에서 방콕 수완나폼 공항까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태국항공 등 직항편이 매일 운항된다. 방콕 버스 터미널에서 아유타야행 버스가 수시로 출발하며 2시간 정도 걸린다. 방콕에서 아유타야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 기차로는 약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아유타야에서 이동 방법= 아유타야 사원 전체를 걸어서 돌아 다니기에는 힘들다.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인 오토바이 택시나 뚝뚝(Tuk Tuk), 자전거를 이용하면 된다.

 

▲왓라차부라나

<사진-태국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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