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북한이 지난 23일금강산 지구 내 관광공사 소유 자산 몰수 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한 조치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김동원 남북관광센터장은 "투자자산에 대한 재산권을 부당하게 무시하려는 이번 조치는 절대 인정할 수 없으며, 남북관광사업 문제를 해결하는데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행위는 또 관광재개 기반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민간 교류협력에도 악영향을 미칠뿐"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공사는 2001년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900억원을 투자해 금강산 관광사업에 참여했으며, 금강산지사를 설치해 현지 시설물 관리 및 관광운영을 지원해 왔다.
북한은 23일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담화 등을 통해 이산가족 면회소 등 정부와 관광공사가 소유한 부동산 5건을 몰수하겠다고 통보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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