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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 "체험관광시설 ’서울달’ 비상대응 체제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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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 "체험관광시설 ’서울달’ 비상대응 체제 갖춰야"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4.09.13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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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  지난 4일 개최된 제32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질문하고 있다.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보름달 모양 기구를 타고 하늘로 떠올라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서울 달'에 대해 운행 중 강풍·화재·정전과 같은 비상사태 대응 체제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계류식 가스 기구인 ‘서울 달’은 최고 130m 상공에서 서울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체험시설로, 서울시가 지난 8월 23일부터 여의도광장에 개장해 유료 탑승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달’은 정기 시설점검을 실시하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화~일요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 김형재 의원은 지난 4일 개최된 제32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 달’에 대한 안전 관리를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튀르키예의 유명 관광지 카피도키아에서 서울 달과 유사한 열기구가 운행 도중 추락하는 등 여러 번(2013, 2015, 2017년)번 사고를 일으켜 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고, 이집트 룩소르에서도 2013년과  2018년에 열기구 추락 사고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서울달이 한 차례의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은 급격히 추락할 우려가 높다”며, “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사태 대응 매뉴얼을 완벽히 갖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환 국장은 “서울달은 정해진 고도에서 위아래로만 왕복 운행하는 헬륨가스 기구이기에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며, “서울달은 항공안전법에 따른 항공안전기술원의 안전성 인증을 받았지만 운행 시 탑승객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서울달에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소방부서와 협의 후 소화기 비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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