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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女 각막염 '조심'...환자,男보다 3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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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女 각막염 '조심'...환자,男보다 3배 많아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2.09.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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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 분석 결과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우리나라 10~20대 인구의 각막염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1년 기준 전체 각막염 환자는 남성이 46만 8천명, 여성은 90만 3천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량 많았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에 따르면 ‘각막염(H16)’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각막염' 질환 진료환자는 2006년 98만 8천명에서 2011년 137만 1천명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6.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각막염' 질환의 월별 진료인원은 봄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했다. 특히 9월에는 평균 16만 8천명이 진료를 받아 다른 월에 비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10월까지는 월 평균 13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각막염'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율은 20대가 17.8%를 차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많은 진료를 받았고, 10대(15.8%), 50대(14.1%), 30대(13.6%)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20대 여성이 18만 7천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3배 이상 많았고, 10대 여성은 16만 5천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3.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는 여성의 경우 20대 여성이 5,80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10대(5,470명), 70대(4,401명), 60대(3,981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가 3,35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80세 이상(3,262명), 60대(2,735명), 50대(2,112명) 순이었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10대~20대 여성에서 환자가 많은 것은 써클렌즈나 콘택트렌즈의 사용률이 높은 것이 이유가 될 수 있다"며 "10대 아동의 경우는 외상에 노출 빈도가 높거나 손씻기와 같은 청결문제에 소홀한 점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각막염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크게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구분된다.

감염성 각막염은 ▲세균각막염 ▲바이러스각막염 ▲진균각막염 ▲클라미디아 각막염 ▲아칸토아메바 각막염 등이 있고, 비감염성 각막염은 ▲콘택트렌즈착용 ▲외상 ▲자가 면역성 질환 ▲눈이 잘 감기지 않아 ▲약제의 독성 ▲각막신경의 손상에 의해 생길 수 있다.

각막에 염증이 생기면 시력 저하, 이물감, 안통, 눈물흘림, 충혈, 눈부심, 눈꺼풀경직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런 증상은 매우 빠르게 나타날 수도 있고 비교적 천천히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안구 천공이 생길 수도 있고, 안구내로의 세포증식으로 안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각막염이 제대로 치료가 된다고 해도 염증반응의 합병증으로 안구 혼탁이 남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력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감염균의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하고 수건과 공용사용물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며 "치매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안구증상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어 "각막염의 증상이 생기면 아무리 미미한 경우라도 일단은 안과를 방문. 병의 원인을 찾고 필요한 경우에는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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