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아이수루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관광체육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불법숙박업 단속 강화 및 대체숙박업 활성화를 위한 수요자 입장에서의 적극적이고 섬세한 서울시 홍보마케팅 지원 방안을 주문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지난해 상반기 서울시 주요 관광단지 내 불법 미신고숙박업 단속에 대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잘 쉬고 있는 숙박업소에 느닷없이 단속이 들이닥친다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서울시는 수사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한 불법단속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을 안고 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체숙박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서울스테이’ 등록업소 확대 및 홍보마케팅으로 실질적인 홍보 인센티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서울 관광 홈페이지인 ‘비짓서울’ 내 전면 배치에도 자세히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비짓서울’ 홈페이지를 보면, 숙박 관련 정보 중 호텔이 가장 먼저 노출되고 다음으로 게스트하우스가 나타난다. 그나마 게스트하우스 탭에 들어가도 실제 우수업소인지 알아볼 방법이 마땅히 없는데, 상위 업소들을 맨 앞에 배치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좋은 의견을 주신 만큼 서울스테이 엠블럼이 사이트 내에서 보일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업소에 방문했다가 우수 서울테이 엠블럼을 우연히 볼 수는 있겠지만, 온라인상에서 그걸 알아보고 들어갈 수 있어야 더 홍보도 되고 이용객도 늘어날 것”이라며 “별도 비용이 드는 홍보가 아닌 만큼 홍보에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