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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신베이시 산책!...해안 풍광에 반하고 소원 날리는 재미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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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신베이시 산책!...해안 풍광에 반하고 소원 날리는 재미에 빠지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4.08.08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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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타이완 북부 신베이시(新北市)는 타이베이와 함께 당일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아름다운 해안 풍경, 특히 자연이 빚은 예술품 ‘예류지질공원’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가보자.

타이완 예류지질공원
타이완 예류지질공원

# 천만년 세월과 자연이 빚은 조각박물관 ‘예류지질공원’

장소는 몰라도 어디선가 한 번쯤 사진, 영상 등으로 봤을 ‘여왕머리(女王頭) 바위’. 그 곳이 있는 곳이 바로 신베이시 완리구에 있는 ‘예류지질공원(Yehliu Geopark, 野柳地質公園)’이다.

천만년 전에 생성된 사암층이 긴긴 세월, 풍화·침식작용으로 깎이고 다듬어지며 조각작품을 빚었다.

예류지질공원의 랜드마크 '여왕머리'
예류지질공원의 랜드마크 '여왕머리'

버섯, 생강, 촛대, 해식동, 아이스크림석, 두부암, 선녀화 등 각양각색 기암들.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 이색적이다.

특히 예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SNS 인증명소인 ‘여왕머리 바위’는 여전히 풍화작용 진행되고 있어 목이 점점 가늘어지고 있다. 때문에 지금의 모습을 언제까지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 그 유한성은 기록샷을 부른다.

대만 예류지질공원
대만 예류지질공원 ‘공주 바위'

여왕바위에 이은 인기 인증샷 스폿은 포니테일 머리를 한 듯한 ‘공주 바위’. 각을 잘 잡아 두 손가락을 반 하트 모양을 만들어 사진을 찍으면 하트가 완성된다.

대만 예류지질공원
대만 예류지질공원

일상을 벗어나 예류의 경이로운 자연 풍광을 즐기는 순간,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탁트인 해얀 풍경과 기암괴석의 다채로운 풍경, 파도가 기암절벽에 부딪히며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도 스르륵 사라지고 발걸음이 절로 가벼워진다.

대만 예류지질공원
대만 예류지질공원

예류지질공원은 해안가에 있다보니 이 곳 현지 마을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풍성하다. 멸치류 등의 해산물들의 감칠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예류지질공원의 멋진 풍경 즐기고 맛집에서의 식도락 여행 재미로 여행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보자. 

대만 예류지질공원
대만 예류지질공원
대만 예류지질공원
대만 예류지질공원

 #스펀에서 소원 날려봐!

타이완 하면 떠올리는 대표 이미지 중 하나는 ‘하늘 뒤로 일제히 떠오르는 등불’이다. 매해 원소절(元宵節, 음력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등불축제’가 아 니더라도 365일 등불을 날릴 수 있는 곳이 바로 핑시구에 있는 ‘스펀(十分)’ 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자그마한 산골마을 ‘스펀’은 코로나 이전만 해도 등 불(천등)을 날리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던 ‘천등 명소’다.

타이완 스펀에서는 천등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타이완 스펀에서는 천등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기차 철로가 집·상가를 사이에 두고 뻗어 있어 기차가 바로 문 앞을 지나가는 진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철로 앞 가게에서 구입한 천등에 소원을 적고 불을 붙여 바로 앞 철로에 서서 하늘 위로 등불을 날리는 이색 체험. 등불에서 손을 떼고 하늘 위로 잘 날 아가는지 고개를 젖히고 탄성을 내지르는 사람들의 모습도 이색적이다.

타이완 스펀에서는 천등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타이완 스펀에서는 천등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천등은 종이 색깔에 따라 빨간색 건강, 노란색 재물, 보라색 학업·시험, 분 홍색 행복, 주황색 애정·결혼, 파랑색 직업·일 등 비는 소원이 다르다. 4면 모두 갖은 색으로 해도 되고, 4면 모두 다른 색으로 고를 수도 있다.  

타이완 스펀에서는 천등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타이완 스펀에서는 천등 날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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