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광주시 퇴촌면에 '너른골 자연휴양림'이 생겨 힐링휴양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퇴촌면 우산리 산279-1 일원 ‘너른골 자연휴양림(힐링타운) 조성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너른골 자연휴양림은 지난 2021년 5월,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승인을 받았다.
2022년 5월부터 실시계획에 대한 부서 협의와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해 경기도로부터 휴양림 조성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음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는 수도권 근교의 지리적 위치, 팔당호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퇴촌면 우산천 계곡 자락 상부에 위치한 너른골 자연휴양림 조성으로, 관광자원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너른골 자연휴양림은 국유림과 시유림으로 이뤄진 산림 40ha 부지에 총사업비 436억 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사업자 선정 절차를 이행하고 12월 중 착공할 예정이며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숲속 감성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감성 오두막이 조성되며 힐링센터(산림교육센터), 방문자센터, 캠핑지원센터 등 산림교육 및 편의 공간과 야영장, 피크닉 공간 등을 조성해 휴식과 휴양, 산림 체험을 모두 즐기는 복합 산림힐링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태교육, 산림치유, 산림레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도 구성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통해 치유할 수 있는 도시민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