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야외 공연장 벽화 그리기’사업을 통해 노후된 야외공연장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상반기 1,829명의 관람객 이용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계문, 이하 공사)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이하 남양주센터) 야외공연장을 지난 3월 재단장하고, ‘착한 공연의 날’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활성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센터 야외공연장은 2003년 준공 이후 약 21년이 지나 노후화됨에 따라,벽화 전문미술가 4명과 펀그라운드진접 청소년 자치기구 소속 27명의 시민 봉사자가 참여한 ‘시민 참여형 야외 공연장 벽화 그리기’사업을 추진해 재단장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후 공사는 매월 2회 남양주시민에게 가족·친구 등과 함께 문화예술 향유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착한 공연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통기타 페스티벌 △청소년 댄스대회 △어린이 매직쇼 등 남양주시 생활예술단체 및 청소년 동아리가 참여하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을 상반기 동안 총 1,829명의 시민이 관람했다.
특히 이용객들에게 불편 사항 및 향후 개선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하여 실시간 의견 접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 시 그늘막 텐트 설치 △플리마켓 및 어린이날 행사 병행 운영 △공연 시 데시벨 확인 및 시간제한 등 생활 구역 내 야외공연장이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장은 “오랜 기간 방치되어 활성화되지 못한 야외공연장을 벽화 그리기 사업을 통해 남양주 시민과 함께 새로 단장함으로써, 관내 생활예술단체 및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고,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센터 야외공연장은 혹서기에 따라 7~8월 휴관한 뒤, 하반기인 9월부터 지역별 체육문화센터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줌바페스티벌, 어린이 댄스 페스티벌 등 작품발표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