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한 여름 더위를 식혀줄 ‘호러(공포)’를 테마로 한 이색 축제 ‘제9회 대구호러공연예술제’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대구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더위의 도시=대구”라는 도시 이미지를 활용한 예술제로, 9개의 메인공연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3일 저녁 7시 30분, 국채보상기념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행사에는 60인조 호러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호러뮤지컬 갈라쇼가 개최된다. 이어 호러 테마 연극인 “마스크”가 밤 9시에 공연되며 본 호러 테마 공연은 8월 4일에 같은 시간대에 공연된다.
이틀째인 8월 4일은 호러마술쇼, 호러댄스페스티벌이 펼쳐지며 특히 젊은 B-boy들이 연기하는 넌버벌 쇼 ‘마리오네트’가 호러 축제에 처음으로 등장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모습의 공연을 선사한다.
축제 마지막 날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호러 서바이벌이 준비돼 각자 호러가 돼보는 체험을 즐긴다. 이어 역동적인 호러 난장 및 락페스티벌이 개최되며 마지막 메인 프로그램으로 호러 영화가 같은 무대에서 상영돼 축제의 대단원을 장식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원에 설치된 부스에서 ‘유령의 집’, ‘귀신분장’, ‘데드마스크 전시’ 등 7개 프로그램이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3일간 계속된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호러 공연 예술제를 통하여 뜨거운 도심의 열기를 확~ 떨쳐 버릴 수 있는 이번 행사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꼭 한번 경험토록 하여 잊지 못할 여름밤 추억거리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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