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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푸른도시’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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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푸른도시’ 원주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4.07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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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
원주시 기후변화대책과 조두형 과장


원주시에 따르면 공원녹지 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원주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을 현재 2.14㎡에서 19.14㎡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징가로(City Gate) 조성계획을 비롯, 가로수복층식재 및 가로띠녹지조성의 건강가로(Healthy Way), 군부대 및 도시기반시설지 공원화 등 20여 가지 공원녹지 확충계획을 확정했다.

원주시 환경녹지국 기후변화대책과 조두형 과장을 만나 원주시의 녹색성장 청사진을 들어봤다.


◆원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친화적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시(市) 추진해온 공원조성 사업은.

원주시는 지난해 ‘깨끗하고 푸른 도시 원주 만들기’를 시정 목표로 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책과를 전담부서로 신설해 체계적으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외·고속터미널 주변의 완충녹지와 인근 장미공원의 녹지축을 연계한 가로변 공원화 사업

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터미널 이용객들에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한지공원조성, 시청주변 녹지관리, 완충녹지개선사업, 학교숲 조성, 도로변 교통섬 식재, 꽃으로 덮인 도시환경 조성, 도심숲 조성사업과 1000만본 나무심기 운동 등 다양한 녹색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올해부터 역점 추진할 공원조성 사업은.

먼저 봉화산택지지구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학교용지 1만4,460㎡ 중 1만638㎡를 공원용지로 용도 변경해 올해 안으로 기반조성을 마무리하는 등 2011년까지 `청곡근린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곡근린공원에는 도시숲을 비롯해 도로와 산책로 등 기반시설은 물론 초록광장과 휴게광장, 쉼터, 가족 피크닉장 등이 들어선다.

행구동 수변공원(8만9100㎡)조성사업도 60억 원을 들여 2012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변공원엔 분수대, 인공폭포, 습지원, 자연학습장 외에도 복합레저스포츠시설인 번지점프, 전망대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올해 안으로 기본 실시설계 등을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설 공사에 착수, 2013년 공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엔 인조잔디구장과 야구장을 비롯해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등사로 및 수목원 조성사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원주시는 지난해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단계동 봉화산 등산로를 정비했다. 이에 따라 좀 앞으로 더 쾌적한 환경은 물론 자연훼손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에는 명륜2동 황소마을 인근 용화산에 광장공원이 조성된다. 이곳에는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만들고 의자 등 휴게시설 설치와 등산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문막읍 동화리 시유림 일대 162만㎡에 추진 중인 ‘미래형 최첨단 수목원’인 웰니스수목원 조성 사업은 올해 안으로 실시설계와 환경성 검토,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행정적인 절차가 올해 안으로 마무리되면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 2013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생태지구를 비롯해 숲 치유자원지구와 숲 생태관찰지구, 하층 및 고산식물 보전지구, 전시시설, 휴양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수목원이 들어서면 서울 등 수도권에서 1시간 내로 접근이 가능해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 원주시의 대표 공원을 꼽는다면.

원주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단구동 단관근린공원을 비롯해 관광객들과 원주시민의 교육-문화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박경리문학공원, 5월이면 장미향에 녹아드는 장미공원, 무실동 중앙근린공원 내에 조성한 한지테마파크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내년 3월 개관예정인 한지테마파크는 전시관과 박물관, 공예관, 체험관, 야외공연장, 중앙광장 등 원주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시민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공원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도심지에 있는 근린공원 15개소, 어린이 공원 50개소에 관리담당제로 13명의 관리원을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청직원 6명으로 구성된 기동순찰반을 운영중이다.

시는 이러한 관리체계를 통해 파손되고 누후한 시설은 발견즉시 즉시 조치를 취해 시민들의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


◆ 원주시민들의 공원 이용수준을 평가한다면.

시민들의 공원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원시설물 만족도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59.2%로 나왔다.

하지만 앞으로 시에서 녹색성장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묻는 질문에 ‘공원조성’ 이란 응답이 49%로 가장 많았다. 공원 확충이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최선의 정책으로 예산 집중이 절실하다.


◆ 녹색성장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당부 한마디.

전반적으로 시민들이 공원을 잘 이용하고 있지만, 몇몇 불량시민으로 인해 공원 시설물이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원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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