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충남 보령시가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사진 찍기 좋은 명소 3곳을 초여름 여행지로 추천했다.
독특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가진 △무창포해수욕장 △성주사지 △오천항 및 충청수영성이다.
무창포해수욕장은 대천해수욕장에 버금가는 서해안의 유명한 해수욕장 중 하나로, 썰물 때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이 유명하다.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해변을 걸으며 바다 한가운데까지 걸어가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보령의 서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창포타워 전망대가 있는데,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 해변의 노을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성주사지’는 통일신라 시대의 유적지로, 고즈넉한 사찰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곳으로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6월에는 푸른 잔디와 맑은 하늘이 조화를 이루어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역사가 있는 유적지와 고즈넉한 성주산 풍경을 배경으로 한 사진은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오천항은 보령의 대표 항구로, 키조개를 비롯한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항구 주변의 어시장과 낚시터는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
인근의 충청수영성은 조선시대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중요한 군사 기지였으며, 현재는 그 아름다운 경치와 역사적 가치를 자랑한다.
다산 정약용선생이“세상에서 호수와 바다, 정자와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보정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언급한 영보정은 오천항과 서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명소로, 어느 곳에서나 최고의 장면을 담아낼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다양한 매력을 지닌 무창포해수욕장, 성주사지, 오천항 및 충청수영성으로 여행길을 잡아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