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인천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일~5일 4일간 개최된 제1회 ‘소이작도 해작해작 갯티길 산책’에 541명이 방문하여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해작해작은 무언가를 찾으려고 조금씩 잇따라 들추는 것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이번 행사에서는 그 의미에 맞게 방문객과 섬 주민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졌다.
옹진군, 인천관광공사, 소이작도영어조합법인, (주)티앤엘이 기획하고 운영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여유롭게 소이작도를 둘러보는 ‘갯티길 산책’을 즐겼다.
또 바다와 함께하는 음악공연 ‘바다 버스킹’, 마을 주민이 직접 준비한 맛있는 먹거리 ‘섬 밥상’과 ‘갯티 장터’, 여행을 추억하기 위한 ‘소원 유리병 키링 체험’ 등은 방문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4월에 설치된 포토스팟 ‘경관그네’와 5월에 출시한 소이작도 영어조합법인의 신규 특산품 ‘소이작도 꽃게품은 육수한알’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일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초청해 운영한 야간 콘텐츠 ‘갯티 별 이야기’에는 40여명의 방문객과 주민이 참여했다. 2시간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별자리에 대한 교육과 천문장비로 소이작도의 청정한 밤하늘을 관찰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참여자의 호평을 받았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본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분들과 준비과정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소이작도 주민들께 감사하며, 이번 갯티길 산책을 계기로 관광지로서의 소이작도가 보다 부각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옹진군 소이작도는 전국 최초의 4단계 섬특성화사업 대상지로 2024년까지 섬 관광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관광 콘텐츠와 주민 소득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