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전주 전통예술지역 브랜드 상설공연인 ‘조선 셰프 한상궁_전주비빔밥 맛의 여정’이 오는 7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대사습청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전주 여행 재미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인에게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전주비빔밥을 주제로 전주비빔밥의 탄생 비화와 그 여정을 픽션의 댄스뮤지컬로 재해석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지난해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을 진행한 런파이브㈜에서 주관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전주의 전통 상권인 전주 남문장(현 전주 남부시장)에서 펼쳐지던 흥겨운 공연이 구현돼 관객들이 △댄스뮤지컬 공연 △지역예술가들을 통한 프로그램 체험 및 포토존 등을 경험할 수 있어 호남 제일의 예향이자 맛의 고장인 전주의 위상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지난해 펼쳐진 ‘조선셰프 한상궁_전주비빔밥, 그 맛의 시작’에 이어 올해는 맛의 여정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내용은 지난해 공연을 보지 않은 관객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공연은 새롭게 구성한 음악과 판소리, 댄스에 더해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게 된다.
전주시는 이번 공연이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콘텐츠 공연으로 자리매김해 관광객 유입 효과는 물론,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 발굴을 통한 관광 상품화 및 체류형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연은 전주의 소중한 문화자원인 전주비빔밥을 댄스뮤지컬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주의 역사와 문화, 음식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재)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전통예술지역 브랜드 상설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며, 한국관광공사의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과 연계한 ‘한상궁스테이’라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돼 공연과 식사, 체험, 숙박을 함께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상품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2만 원이며, 공연 정보는 공식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