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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문광위원회,서울시-독일과 문화·체육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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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문광위원회,서울시-독일과 문화·체육 협력 모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4.05.20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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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올림픽 체육연맹·예술과 미디어센터 방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독일 올림픽 체육연맹 등 방문,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분야 유대관계 강화 모색.[사진=서울시의회]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시가 독일과 문화체육관광분야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하 문광위원)은 15,16일(현지시간) 양일에 걸쳐 독일 문화·체육·관광 분야 선도기관인 독일 올림픽 체육연맹(DOSB), 예술과 미디어센터(ZKM)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서울시 관계기관과의 구체적인 네트워킹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광위원들은 15일 오전 DOSB를 방문해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서울시와의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양 국은 각각 서울과 베를린시가 2036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IOC ‘유치 희망도시’로 등록하고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카트린 그라파렌트(Katrin Grafarend) DOSB 국제부 부장은 문광위원들에게 “양 도시가 올림픽 유치를 놓고 경쟁 관계에 있지만 윈-윈하기 위한 전략에는 충분히 공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종환 위원장(국민의힘, 강북1)은 “공조가 허울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도시별, 종목별 체육 단체들의 구체적인 MOU 체결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조만간 서울시 체육회, 종목별 단체 등의 독일 단체들과 MOU 체결 등으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DOSB는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 강국인 한국과 독일의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DOSB는 2021년 홈페이지에서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다”고 정의하며, 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e스포츠가 정식으로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은 “e스포츠야말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입장에서 겨루는 진정한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독일을 포함한 전 세계가 e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재정립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라파렌트 부장은 “조만간 독일도 e스포츠가 스포츠 활동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16일에는 카를스루에시에 위치한 ‘ZKM’을 방문해 문화예술 방면의 협력관계 구축을 꾀했다.

이날 ZKM 방문에서 문광위원들은 알리스테어 허드슨(Alistair Hudson)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헬가 헛캄프(Helga Huskamp) 최고 운영자, 필립 지글러(Philipp Ziegler) 수석 큐레이터의 환영을 받았다.

ZKM은 오스트리아 린츠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AEC),일본 동경의 인터 커뮤니케이션 센터(ICC)와 더불어 세계 3대 미디어아트로 꼽히고 있으며, 카를스루에 시가 ‘미디어아트’ 분야로 유네스코 창의 도시가 된 배경에 큰 역할을 했다.

 김원중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북2)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같은 서울시의 각종 미디어아트 사업과 ZKM 사업의 면밀한 비교가 필요하다”면서 “서울시립미술관이 진행 중인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평가해달라”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지글러 수석 큐레이터는 “세계적으로 아직 시장규모가 작은 미디어아트의 발전을 위해 매년 특별전시를 시행한다면 서울의 매체예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김규남 의원(국민의힘, 송파1)은 “현재 세계 여러 도시에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축제는 ZKM 제안으로 시작된 것”이라며, “이미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슐로스리히츠필레라는 우수한 사례에서 많은 점을 서울시가 배워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글러 수석 큐레이터는 “한국은 최신의 기술을 보유한 국가이기에 이러한 점과 더불어 예술가들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와 예술성을 접목할 수 있다면 슐로스리히츠필레의 명성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종환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서울시의 미래 먹거리로서 큰 가치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해외 선진도시의 사례들을 우리 정책 실정에 맞게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뿐 아니라 산하 관계 기관에서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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