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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사랑’...결국 유럽 외 두 번째로 많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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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사랑’...결국 유럽 외 두 번째로 많이 방문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4.05.17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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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이메 알레한드레 주한 스페인대사관 관광 영사 스페인 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지난해 스페인 방문, 한국인 43만명...코로나전 대비 68.3% 회복
스페인에 평균 8일 머물며 하루 55만원 정도 써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사진-스페인관광청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한국인들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스페인 방문 한국 여행객수가 약 43만명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민 전 약 63만명 대비 68.3% 회복한 수치다.

지난 9~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관광전’에 참석한 하이메 알레한드레 주한 스페인대사관 관광 영사 스페인 관광청 아시아 디렉터는 “팬데믹 사태로 인해 많이 주춤했던 관광업이 다시 회복 중”이라며 “올해 목표는 스페인 방문 한국인의 수치를 팬데믹 이전으로 다시 회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유럽 국가 외에 2번째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많이 방문한 국가”라며 “산티아고 순례길뿐만 아니라 스페인에 다양한 지역을 관광하며 다채로운 스페인을 만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스페인관광청은 각 자치주와 함께 한국어로 번역된 팸플릿 등 자료를 한국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스페인의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매력을 적극 알렸다.

하이메 알레한드레 주한 스페인대사관 관광 영사 스페인 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하이메 알레한드레 주한 스페인대사관 관광 영사 스페인 관광청 아시아 디렉터

관광 회복 위해 전방위 마케팅, 한국 공략나선다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관광을 되살리고자 한국-스페인 여행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를 다시 구축, B2B 촉진에 나서는 등 전방위 한국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하이메 알레한드레 영사는 “지난 3월 34개의 스페인 기업이 방한, 70개 정도 한국기업과 한자리에 모여 하루 동안 300개가 넘는 미팅을 갖고 관광 정보 교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색했다”고 전했다.

또한 스페인 관광청은 여행사, 미디어 초청 팸투어를 다시 재개, 스페인의 숙박, 건축물, 교통 등을 직접 경험하고, 여행패키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지난 9~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관광전’의 스페인 홍부브스에서 관람객이 스페인 관광 정보를 얻고 있는 모습.

“스페인에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외에도 매력적인 도시가 많습니다”

스페인관광청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다양한 도시의 여행 매력 알리기에도 나선다.

‘구겐하임 미술관’로 유명한 관광도시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에 속한 ‘빌바오(Bilbao)’, 정열적인 플라멩코와 함께하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땅’이지만, 유럽에서 유일하게 스페인에만 있는 ‘무대하르’라는 독특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스페인 북부 ‘아라곤’, ‘유럽의 하와이’로 통하는 휴양지 ‘카나리아제도’ 등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들이 즐비하다고 하이메 알레한드레 영사는 설명했다.

지난 9~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관광전’의 스페인 홍부브스에서 스페인 관광 업계 관계자들에 관람객들에게 스페인 여행 매력을 알리고 있다. 

“다양한 테마로 보다 다채로운 스페인 만나보세요”

하이메 알레한드레 영사는 ““스페인에서는 미식여행, 스포츠, 문화, ‘종이의 집’ 등 넷플릭스 시리즈 따라 하는 여행, 세계문화유산, 자연유, 플라멩코, 와이너리 투어, 쇼핑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며 “테마별 여행을 통해 미처 몰랐던 스페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이메 알레한드레 영사는 “스페인에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많은 국가이며, 생물권이 잘 보호되어있는 국가 1위”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있다.

더 많은 한국인에게 스페인의 관광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 서울에서 오는 7월 ‘문화 관광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화가 피카소의 고향인 ‘말라가’ 소재의 벽화(그라피티)를 화가 ‘어반아티스트인 라로네’가 그리는 프로젝트로, 한국인들이 벽화를 보며 산책하는 순간, 스페인 여행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스페인’으로 여행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올해 말까지는 한국인 인플루언서와 연예인들에 직접 스페인에 방문. 스페인 관광 영상을 찍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잠재 여행객들이 스페인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더 많은 한국인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스페인관광청 히로미 카자마 프로모션 매니저(가운데), 스페인관광청 한국사무소 아비아렙스 정하늘 과장(좌측), 이현아 차장(우측)

“더 오래 머물며 더 다양한 지역에서 소비도 늘려 주길”

하이메 알레한드레 영사는 한국인의 스페인 체류기간과 지출액을 늘리는 것 또한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인의 스페인 투숙 기간은 평균 8일 정도로, 체류기간을 늘려나가고자 한다”며 “또 한국인 관광객 1인당 하루 소비가 약 370유로(한화 약 55만원 정도)로 소비도 증가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하이메 알레한드레 영사는 “스페인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럽국가”라며 “앞으로도 스페인관광청은 ‘you deserve spain(스페인을 즐길 자격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한국 시장 공략에 지속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스페인 바르셀로나 및 마드리드 직항 노선이 현재 주 10회 운항 중이다.

하이메 알레한드레 주한 스페인대사관 관광 영사 스페인 관광청 아시아 디렉터와 스페인 관광청, 스페인 자치주 관계자들이 지난 9-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 스페인 홍보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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