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한국 OST 거장 오준성 감독이 소니뮤직과 손잡고 K4의 일본데뷔곡 ‘Love Storm’를 발매한다.
K4는 소니뮤직과 포레스트네트워크가 의기투합해 한일합작으로 런칭한 신인으로, K4는 4인의 전사K(knight)+4(오주주·김현민·조준·류필립), 즉 한국을 대표하는 4명의 기사라는 뜻이 담겨 있다.
K4의 이번 일본 발매 앨범에는 ‘바이바이바이’라는 세련되고 신나는 라틴풍의 신곡과 일본의 국민가수 미샤(misia)의 대표곡 중 하나인 ‘Ai no katachi’가 K4의 스타일에 맞춰 새롭게 편곡돼 실렸다.
미샤의 ‘Ai no katachi’는 지난 2023년도 일본의 최고 무대 중 하나인 ‘홍백가합전’의 대미를 장식한 국민가요로 K4의 ‘Ai no katachi’는 원곡보다 팝적이고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내 오준성 감독의 독창적 해석으로 재 편곡 됐다. 노래 전반에 폭발적 가창과 화음으로 가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성 4인조 그룹 K4는 어덜트 K-POP(Adult K-POP)란 장르를 새롭게 구축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K4는 지난해에 일본 Usen 차트에서 일본의 또 다른 국민가요인 ‘눈의 꽃’의 리메이크곡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데뷔곡인 ‘Love Storm’(폭풍 같은 사랑)으로 5월8일자 1위에 올라 발매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K4는 지난 2023년 12월 24일과 25일 도쿄 프린스 호텔에서 일본 엔카계의 거성 이츠키히로시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K4는 한국에선 다소 생소한 '릴리즈 이벤트'라는 일본시장 특유의 음반 발매 프로모션 방식으로 일본 전국 각지를 돌며 30회 이상의 라이브를 펼치며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일본 최대 규모 유료 팬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 입성 'My4 Japan/ My4' 로 활약하며 일본에서 많은 팬들과 대중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K4는 오는 6월 한국에서 새로운 싱글로 컴백해 국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OST거장 오준성 감독은 90년대 후반부터 강변가요제 및 대학가요제 음악감독은 물론 OST 음반 ‘꽃보다 남자’, ‘주군의태양’, ‘시티헌터’, ‘신의’, ‘검사프린세스’, ‘왕과 나’ 등으로 해외에 한류열풍을 일으킨 인물로, 세계 최초로 드라마 OST로만 구성된 ‘오준성 드라마콘서트’를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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